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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참여자
임부성 2016-09-30 추천 0 댓글 0 조회 122

제 목 적극적인 참여자

본 문 : 13 : 25-33,

 

우리가 수영이나 자전거나 혹은 자동차 운전을 배우고자 할 때 교실에 앉아서 이론만을 들어 가지고는 안될 것입니다. 실제로 나가서 물 속에 풍덩 뛰어들어 물을 좀 먹더라도 팔, 다리를 움직일 때 수영을 배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군에서 신병훈련을 시킬 때 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배를 태워 가지고 깊은 바다에 나가 물 속에 집어넣는다는 것입니다. 죽지 않으려고 허우적 거리면서 수영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운전도 외국에서는 기본적인 것을 가르친 후에 바로 끌고 고속도로에 나간다는 것입니다. 진땀을 빼기는 하겠지만 쉽게 운전을 배우게 되고 자신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다 깊은 경지의 신앙에 도달하기를 원하면서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여 주저하게 되면 먼저 다른 사람들이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하여 앞장 서가는 것을 뒤에서 바라보게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방관자의 입장에 서게 될 때 해로운 심리적인 영향, 즉 부정적인 생각은 상승하고 신앙은 점차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구약성서에 보면 열 두명의 정탐꾼이 가난안 땅을 40일간 두루 살피고 와서 그 백성들에게 보고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포악한 바로의 압제를 천신만고 끝에 벗어나서 탈출하여 나 온 목적은 하나님이 약속하여 주신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하여서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땅을 목전에 두고 탐지한 결과 그 땅의 성들은 튼튼하고 거기 사는 백성들은 강하고 커서 도저히 점령할 수 없다는 절망적인 보고를 받게 된 것입니다. 12명 가운데 10명이 이와 같은 절망적인 보고를 하였고,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30)는 긍정적인 보고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열 명의 부정적인 보고가 온 회 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밤새도록 울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요소만을 강조하여 보고하였던 것입니다. 그 땅을 악평하여 "거민을 삼키는 땅"(32)이라 하였고, 거기서 본 백성들은 모두 장대한 자들이며, 특히 아낙 자손의 대장부들은 심히 커서 자기들 자신이 메두끼 같이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자동차를 타면 항상 사고 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사고 날 가능성만을 생각하면 한 사람도 자동차를 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교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앞장 서서 참여하지 않고 뒷전으로만 돌던 사람은 몇 십 년을 교회 나온다해도 그의 생활에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고, 어떤 감격과 기쁨을 맛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던 백성들은 실제로 한 사람도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고생만 죽도록 한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 가운데서 몸을 아끼면서 헌신적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이 역사의 창조자가 된 역사는 없습니다.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한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는 창조되어 온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기로 작정한 바에야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신앙의 열매를 거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방관만 할 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매사에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며 비협조적인 사람이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신앙의 열기 같은 것을 찾아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신앙의 경험이란 처음에는 어려운 것같이 보여도 막상 뛰어들면 그렇지도 않은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의 모험입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세계에 대한 도전이요, 모험인 것입니다. 신앙은 한 곳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도전하고 모험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축복하여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는 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놀라운 영적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와 같은 경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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